홈 > 생활 > 건강
건강

요즘 대세 반려식물, 나도 한 번 키워볼까

하오연길 2416 0 0

식물이 주는 공기청정 효과 



최근 코로나19로 집에 있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반려식물을 키우는 사람이 증가했다.  


 

[건강의신 오하림 에디터] 코로나19 발생 이후 집에 있는 시간이 늘어나며 식물 키우기를 취미로 갖는 사람들이 늘어났습니다. 혼자 시간을 보내는 것보다 집에서 식물을 가꾸며 지내기를 원하는 사람이 많아진 것입니다.


반려식물을 키우는 사람들은 반려식물을 돌보면서 마음이 안정된다고 말하는데요, 이것은 사실입니다. 반려식물은 감정을 편안하게 유지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줍니다. 실제로 초록색 식물을 바라볼 때 불안감과 맥박이 감소해 스트레스를 줄여준다는 사실이 연구 결과를 통해 밝혀지기도 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식물 키우기를 통해 얻는 정서적 안정감이 타인과의 유대감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고 합니다. 이들은 타인을 배려하고 타인의 입장에서 생각하는 마음이 극대화되어 원만한 인간관계를 꾸려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합니다.


▲ 공기청정 효과까지 가져오는 반려식물 키우기


식물은 주변 공기를 깨끗하게 만들어주는 데도 효과적입니다. 식물에는 사람의 호흡기처럼 ‘기공’이라는 구멍이 있습니다. 식물은 기공을 통해 호흡하고 생명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식물이 기공으로 미세먼지 같은 오염물질을 흡수하면 이것이 뿌리로 이동하고, 흙 속 미생물의 영양 공급원이 됩니다. 이때 독성은 사라지고, 영양분으로 사용되지 않은 물질은 대사산물로 이용되어 자연스럽게 사라집니다.


식물이 가진 기공을 통해 식물 속 수분이 수증기 형태로 빠져나오는 ‘증산작용’이 일어나기도 합니다. 증산작용이 일어나면 주변 습도가 증가해 천연 가습기로 활용하기에도 좋습니다.


식물을 이용한 공기청정 효과를 더 확실하게 보고 싶다면 잎 면적이 넓거나 잎에 털이 있는 식물을 키우는 것이 좋습니다. 털이 있거나 잎 면적이 넓을수록 오염물질 흡입과 증산작용이 더 활발하게 이루어지기 때문입니다.



라벤더는 특유의 좋은 향이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효과가 있어 초보자가 키우기 좋은 식물이다.  


 

▲ 식물을 처음 키우는 사람에게 추천하는 3가지 식물


① 라벤더


라벤더는 특유의 좋은 향으로 잘 알려진 식물입니다. 좋은 향은 기분이 좋아지게 해 스트레스를 해소해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또한 긴장감을 풀어주고 불안감을 낮추는 진정 효과도 있습니다.


라벤더는 햇빛이 아주 중요한 식물입니다. 하루에 최소 6시간 이상은 햇빛을 받아야 하므로 라벤더를 키울 때는 창가에서 키우는 것이 좋습니다.


② 선인장


많은 종류의 선인장 중 ‘게발선인장’은 모양이 게의 발과 유사해 영어로는 ‘Crab cactus’라고 불립니다. 선인장의 최대 장점은 건조한 환경에서도 잘 자라 초보자가 키우기 쉽다는 것입니다. 게발선인장은 봄과 가을에는 주 1회, 여름과 겨울에는 월 1~2회가량 물을 주면 됩니다.


게발선인장은 인체에 자극적인 무색의 기체인 ‘포름알데히드’를 차단하는 기능을 갖고 있습니다. 특히 다른 식물과 같이 배치했을 때 그 효과는 더욱 커져 기존에 식물을 키우던 사람도 게발선인장을 키우기 시작하면 좋습니다.


③ 산세베리아


산세베리아는 백합과의 식물 중 하나로, 긴 이파리를 가지고 있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입니다. 산세베리아는 공기 중의 이산화탄소와 일산화탄소는 흡수하고, 산소와 음이온은 배출해 공기를 정화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산세베리아는 손이 많이 가지 않지만 생명력이 강해 손쉽게 키울 수 있습니다. 산세베리아를 키울 때는 햇빛이 잘 들지 않는 음지에서 키우는 것이 좋습니다.

0 Comments

생활 정보
접속자 통계
  • 오늘 방문자 1,137 명
  • 어제 방문자 1,004 명
  • 전체 방문자 455,518 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