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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도 잘 마셔야 하는 이유

하오연길 2474 1 0

건강하게 물 마시는 법 



물은 우리 몸을 구성하는 필수 성분으로, 하루 권장섭취량은 (신장+체중)/100(ℓ)이다. [


 

[건강의신 오하림 에디터] 물은 생명을 유지하는데 필요한 필수적인 성분입니다. 물을 많이 마시면 몸에 좋다는 사실을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우리 몸의 60%는 물로 이루어져 있어 수시로 수분을 보충해주어야 합니다. 체내 수분량이 부족하면 소변량이 감소해 노폐물과 각종 유해 물질이 몸에 쌓입니다. 게다가 칼슘이 빠져나가지 못해 요로결석과 같은 질병에 걸리기 쉽습니다.


▲ 물은 무조건 많이 마시는 게 좋다?


하루 물 권장섭취량은 신장(㎝)과 체중(㎏)을 더해서 100으로 나눈 값(ℓ)입니다. 그러나 한꺼번에 많은 양의 물을 섭취하면 세포 안으로 수분이 침투해 나트륨 농도가 급감하는 ‘저나트륨혈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또한 물을 너무 많이 마시면 과민성 방광 같은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과민성 방광은 소변을 조금도 참지 못하고 지나치게 자주 보는 증상입니다.


만약 화장실에 너무 자주 가고 싶거나 투명한 소변을 본다면 본인의 방광 용량과 비교해 너무 과도한 양의 물을 마시고 있다는 신호일 수 있습니다. 따라서 무작정 물을 많이 마시기보다는 200㎖ 정도의 종이컵에 나누어 틈틈이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운동 직후에는 갈증이 나지 않아도 수분을 보충해야 한다.  


 

▲ 갈증이 나지 않을 때는 물을 마실 필요가 없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갈증이 나기 전에 미리 물을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물은 매일 땀이나 소변으로 배출되어 특별히 몸을 움직이지 않을 때도 체내 수분량이 부족해질 수 있습니다. 체내 수분이 부족한 상태가 자주 발생하면 만성적으로 탈수 증세가 생기는 체질이 되어 수분을 보충해도 운동능력을 회복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따라서 갈증이 나지 않을 때도 수시로 물을 조금씩 마셔 수분을 보충해야 합니다. 특히 운동 직후에는 땀으로 수분을 많이 배출한 상태이므로 수분 보충에 더욱 신경 써야 합니다.


과일을 비롯해 우리가 먹는 각종 음식 안에도 수분이 포함된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그것만으로는 하루 수분 권장섭취량을 보충하기 어려우므로 반드시 물을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 무조건 시원한 물을 마셔야 한다?


시원한 물이 갈증을 해소해 반드시 시원한 물을 마셔야만 할 것 같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오히려 따뜻한 물은 소화를 촉진하고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 체내 독소를 제거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특히 아침에 일어난 직후 공복에는 따뜻한 물을 마시는 것이 더욱 좋습니다. 잠에서 깨어나면 뇌가 활성화되고 각종 기관이 활동할 준비를 하면서 약 500㎖~1ℓ의 수분이 손실됩니다. 이때 따뜻한 물을 한 잔 마시면 빠져나간 수분을 보충할 뿐만 아니라 우리 몸에 하루의 시작을 알리는 신호를 보낼 수 있습니다.


게다가 따뜻한 물은 수분이 부족하고 끈적한 상태의 혈액을 묽게 만들어줍니다. 또한 차가운 손발을 따뜻하게 만들어줄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잠에서 깨어난 직후 손발이 유독 차가운 사람이라면 따뜻한 물을 마시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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