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지럼을 많이 타는 여자에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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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드랑이를 아무리 간지럽게 해도 싱거운 표정만 하고 있는 사람을 보면 금새 정나미가 떨어지거나 어쩜 이렇게 사람이 무감각 할까 하는 반응을 하게 된다. 마찬가지로 아무리 멋진 테크닉으로 애무를 해도 멍한 표정으로 반응이 없다면 또 얼마나 황당하고 화가 날까?
 

"재미있고, 애교 많은 아내가 좋지만 그녀에게 심각한 단점이 있어요. 내가 한껏 분위기를 잡고 사랑하려고 해도 몸에 손만 대면 간지럽다고 자지러지는 겁니다. 처음엔 장난으로 넘어가고 중간 중간 섹스가 끊기고 중단 되더라도 이해하고 넘어 갔는데, 가슴이나 겨드랑이, 허리, 히프, 등등 그녀가 간지러우니까 손대지 말라고 경고해둔 부위를 따지고 보면 거의 몸 전체를 만지지 말라는 거나 마찬가지예요. 어떨 때는 이 여자가 나를 비웃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오해도 하게 됩니다. 늘 킥킥대고 웃고, 화들짝 놀라기도 하고, 만지지 말라고 도망 다니니 저도 이젠 서서히 짜증이 나기 시작하는 군요. 그녀가 혹시 저와의 섹스에 전혀 흥분을 못 느끼고 있는 건 아닐까요?"  (진지한 섹스를 원하는 남, 35세)
 

간지러움 많은 사람은 정이 많다고들 했던 어른들 말씀이 생각난다. 겨드랑이를 아무리 간지럽게 해도 싱거운 표정만 하고 있는 사람을 보면 금새 정나미가 떨어지거나 어쩜 이렇게 사람이 무감각 할까 하는 반응을 하게 된다. 마찬가지로 아무리 멋진 테크닉으로 애무를 해도 멍한 표정으로 반응이 없다면 또 얼마나 황당하고 화가 날까? 간지러움이 많다는 것은 그만큼 예민한 신경감각의 소유자라고 봐야 할 것이다. 게다가 우리 신체에서 간지러움을 타는 부위는 거의가 성감대와 일치한다. 그렇다면 고민 남의 아내는 온몸이 성감대 라는 말? 틀린 말은 아닐 듯 하다. 단지, 남편 쪽의 애무 테크닉에 조금 변화를 준다면 아내를 바꿀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도 해본다.
 

간지러워하는 그녀를 위한 애무 패턴 바꾸기
 

1.  애무의 강약: 애무의 강도가 너무 그녀에게는 부드러워서 일 수 있다. 간지러움을 잘 타는 상대에게는 강한 애무로 다가가 보자. 손 바닥으로 지압하는 힘도 강하게 하고 피부에 닿는 접촉면도 넓게 하는 것이 어떨까? 훑어 내리는 식의 애무나 국소적으로 주무르는 등의 애무테크닉은 피하도록 하자.
 

2. 멀티 애무: 처음에는 가슴, 그 다음은 허리, 엉덩이의 순으로 차례차례 순서를 지키며 애무하고 있지는 않은가 뒤돌아 보라. 간지러움이 많은 상대에게는 적어도 한번에 두세 군데 이상의 애무를 멀티로 해야 신경을 분산시킬 수 있다. 예를 들어 키스를 하면서 가슴과 엉덩이를 동시에 애무하는 식으로 말이다.
 

3. 상대의 손을 도구로: 남의 손이 닿는 것 자체에 무척 예민한 상대방을 위해서 차라리 상대의 손을 애무의 도구로 사용해 보는 것은 어떨까? 간지러움을 많이 타는 사람이라도 스스로 간지러움을 태우면 간지러운 줄을 모른다. 자신의 손이 상대의 의해 움직이면서 애무 받는 느낌이라면 남다른 쾌감을 선사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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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 제 앤도 엄청 간지럼을 많이 탔었지만..그만큼 흥분도 잘했다는~
여러분도 시도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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